[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 전 거주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해 농촌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2020.07.25 news2349@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3억4000만 원을 투입해 25㎡ 이상 이동식 주택 4동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귀농인의 집을 조성할 역량있는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
사업대상은 이동식 주택을 설치할 수 있는 마을 소유의 대지를 확보한 지역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신청마을에 따라 1~4동까지 지원 가능하며 사업비의 10%는 자부담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1개동 당 76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마을이 소유하는 대지에 귀농인의 집 조성 후 7년간 운영 관리하게 된다. 희망마을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삼척시는 지난해 3억9000여만 원을 투입해 귀농인의 집 6동(미로정원마을)을 조성했다.
최준수 미래농업과장은 "귀농인의 집 사업을 통해 귀농인의 귀농 초기 거주지 부담해소 및 안정적인 영농 정착 유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귀농 귀촌 지원정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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