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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3년 만에 첫 대면 협상…1천명 포로 맞교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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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만족"…러시아, 협상 지속 의사 밝혀
우크라이나, 정상 간 직접 대화 요청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벌인 끝에, 1000명씩 포로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합의가 성사된다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년여 만에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협상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16일(현지 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회담 후 "전반적으로 협상 결과에 만족한다"며 "양측은 수일 내에 1000명씩 포로를 맞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궁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에 참석한 러시아 대표단의 모습.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러시아 대표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 2025.05.16. ihjang67@newspim.com

◆ 우크라이나, 정상 간 직접 대화 요청

메딘스키는 "우크라이나 측은 양국 정상 간 직접 회담을 요청했고, 우리는 이 요청을 주의 깊게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각 측이 휴전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군대를 분쟁 지역에서 모두 철수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휴전을 요구했다.

러시아가 말한 영토는 현재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우크라이나 측은 "받아들일 수 없는 새로운 요구"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주장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유럽 주요 지도자들과의 전화 회담 뒤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위한 가장 신속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이어 SNS 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전면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과 민간인 살해 중단을 거부할 경우, 강력한 추가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며 "러시아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될 때까지 압박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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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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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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