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진화인력 152명·헬기 5대 투입해 완진 목표
[여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일 오후 5시 28분쯤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산5-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투입된 진화인력을 오후 11시 30분쯤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일 오후 5시 28분쯤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산5-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투입된 진화인력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2023.02.04 1141world@newspim.com |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6시간 이상 산불진화에 주력해 현재 산불 진화율은 약 80%이다. 하지만 당국은 산불 지역이 영동고속도로 강천교 인근 남한강 합수머리 절벽지와 낭떠러지로, 인력 접근이 어렵고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일부 감시인력을 남기고 야간 진화에 투입된 인력을 철수했다. 감시인력은 현장에서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산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1∼2m/s의 약한 서풍이 불고있어 산불은 절벽지 아래 방향 강쪽 지표화로 더디게 하향하고 있다. 추가 확산과 주변 시설 피해는 크게 우려되지 않는 상황이다.
산림당국은 4일 오전 중 진화 완료를 목표로 진화인력 152명(공무원 50, 특수진화대 및 공중진화대 등 102명)과 진화장비 10대(진화차 5대, 소방차 5대), 산불진화헬기 5대(산림청 1, 지자체 3, 소방 1)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로부터 산림자원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인력과 기계화 진화시스템 등 진화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안전을 최우선해 진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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