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소방서는 오는 8일부터 서부시장 등 전통시장 4개소와 주천면, 산솔면 소재 시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철상 영월소방 서장이 전통시장 소화기 점검 모습.[사진=영월소방서] oneyahwa@newspim.com |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은 안전 체크리스트 배부를 통한 상인들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으로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과 더불어 월별 테마를 반영해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2월 안전하기 좋은 날은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겨울철 3대 난방용품 및 점포 내외부 전열기구의 안전사용, 전통시장 내 화기취급 시 유의사항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반복되는 겨울철 대형 화재 예방을 목표로 소방 25명, 군청 15명, 의용소방대 10명 등 64명의 인원이 참여해 추진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점포 내 소방시설 및 전기시설(누전차단기 등) 확인 점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활용 점포·대상물 관계자 주도 자율 점검 지도 ▲겨울철 3대 난방용품 및 전열기구 안전사용 및 화재예방 교육·컨설팅 ▲해빙기 대비 진출입로 고드름 및 붕괴위험 시설물 자체 점검 ▲유사 시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등이 있다.
김동신 예방총괄팀장은 "연이은 한파로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다수의 점포가 밀집돼있는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화재예방 뿐만 아니라 월말부터 다가오는 해빙기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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