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유입돼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한파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주시가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앞서 영주시는 전날 한파특보가 내려지자 재난상황실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협업기능부서와 각 읍면동은 피해 발생 시 상황별 조치 및 긴급구호 등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경북 영주시청사 전경[사진=영주시] 2023.01.24 nulcheon@newspim.com |
영주시는 사회관계망(SNS),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또 한파특보 지속기간 동안 피해예방 홍보 활동과 함께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한 취약계층 예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한파 등에 따른 피해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영주지역은 맑은 가운데 전날보다 14도가 낮은 -10도 분포를 보이며 체감온도는 -17도로 관측됐다.
영주권에는 현재 한파경보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한파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도록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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