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구호·잔해물 처리 등 위해 긴급 대책비 교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가 20일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의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60세대가 소실됐으며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2023.01.20 anob24@newspim.com |
이번 지원은 화재로 인한 잔해물 처리, 안전 펜스 등 출입 통제시설 설치,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 쓰이게 된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11시 46분 완진됐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구룡마을 4·5·6지구 거주자 500여명이 대피했다.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다. 4지구 96세대 중 약 60세대가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서울시도 피해 수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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