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강기정 시장 "광주시 경제정책 큰 방향은 민생안정·미래투자"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17:30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17:31

올해 첫 민생경제대책본부회의 개최

[광주 =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광주시 경제정책의 큰 방향은 민생안정과 미래투자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8일 오후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제7차 민생경제대책본부회의를 열어 '2023 광주 경제, 든든함 더하기+' 정책 전략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첫 시작은 고유가·고물가 민생 100일 대책과 함께 민관의 역량을 결집한 민생경제대책본부 운영이었다"며 "올해 처음 열린 민생경제대책본부회의는 광주경제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2023년 광주 경제시계를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새 출발의 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물가 부담이 지속되고 민간소비는 위축될 것이다. 저소득·저신용·다중채무 모두 가지고 있는 취약계층 부채 비중도 전국 최고인 6.5% 수준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강기정 시장 "광주시 경제정책 큰 방향은 민생안정과 미래투자다" [사진=뉴스핌] 2023.01.18 ej7648@newspim.com

강 시장은 "맞춤형 위기대응 경제백신을 통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다"면서 "창업생태계 크기를 키우고 광주산업의 질적 성장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여는 투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년부터 장년·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규모를 더 확대하고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중심으로 주거, 교통, 에너지, 생계지원금 범위를 늘렸다"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도 본예산에서 편성한 1000억원에서 추가로 400억원을 반영해 1400억원 규모로 보증과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10인 미만 사업장에 사회보험료 지원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골목상권진흥 전담기구 설립, 중소기업 위기 대응 시스템 장착 등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산업 전환을 통해 미래산업 경쟁력을 선점해 나간다.

강 시장은 "'인재와 기술' 유치를 핵심으로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색깔 있는 성공창업도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삼성 C-Lab 아웃사이드 광주도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양날개를 중심으로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며 "기존 산업의 재도약과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크기와 형태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꾸기 위한 과감한 선제적 노력도 기울인다. 광주를 '기업하기 좋은 기회의 땅'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강 시장은 "기업 유치는 타이밍과 신뢰가 생명이다. 인공지능(AI)을 선점한 광주이고, 현대가 믿고 광주글로벌모터스에 투자한 광주다"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지금이 타이밍이자 기회다"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고 유턴기업이 광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산업단지를 확충하고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과의 인재양성·기술협력도 확대해 나간다.

끝으로 강 시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263억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반기 조기 추경을 통해 46개 사업이 민생경제를 살리고 재정이 적기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이 체감하는 활력과 역동의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민생경제대책본부는 광주시, 경제단체, 유관기관 등 16개 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기구로,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 경제 관련 부서, 광주상공회의소·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