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2차관 주재…업무보고 후속조치 협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13일 이도훈 2차관 주재로 '제2차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경제안보 외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1일 열린 대통령실 연두 업무보고 후속조치가 논의됐다.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TF'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주재 제1차 수출전략회의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지난달 22일 신설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23 [사진=외교부] |
구체적으로 외교부는 "▲재외공관을 통한 공급망 리스크 조기 감지 ▲가치공유국과 연대강화 ▲글로벌 공급망 협의체에 우리 업계 입장 반영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운영 등에 중점을 두어 2023년 경제외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2차 TF 회의에서는 연두 업무보고 후속조치로서 ▲원전·방산·건설플랜트 세일즈 외교 강화 방안 ▲공관별 수출전략담당관 지정 ▲기업지원 공관과 지원규모 확대 ▲재외공관의 해외현장중심 기업지원협의체 가동 등이 집중 논의됐다. 끝.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1일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대한민국 외교에서 경제는 안보, 안보는 경제"라며 "전 재외공관을 수출 전진 기지화"하는 경제외교 방향을 보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안보, 경제통상, 보건의료, 첨단기술이 융합되어가는 현 상황에서 특히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긴요하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대표로서 재외공관의 능동적 기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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