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47명·사망 62명…중환자실 가동률 34.8%
오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 당정 논의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7차 재유행 확산이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7만5744명 발생했다.
신규확진은 전일(8만8172명)보다 1만2428명 감소했고 지난주 목요일(7만143명) 대비로는 5601명 늘며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지난 9월1일(8만1553명) 이후 16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7만57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846만6390명이 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정부가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과 대상을 논의해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 중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의 모습. 2022.12.07 hwang@newspim.com |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512명)보다 35명 늘어난 547명으로 닷새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 9월12일 553명 이후 101일 만에 가장 많다.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611명(치명률 0.11%)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4.8%를 기록하고 있다. 보유병상은 1639개, 가용병상은 1068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23.5%, 보유병상은 1922개, 가용병상은 1470개다.
전날 개량백신(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6만4447명이 참여했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 28.4%, 감염취약시설 47.9%, 면역저하자 23.3%, 18세 이상 11.5%다.
한편 정부·여당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안과 시점 등을 논의한다. 당정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23일 열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해제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질병관리청] 2022.12.22 kh99@newspim.com |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