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지역 차별성 고려 이·통·반장 업무 조정 등 요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김현옥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 새롬동)이 15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통·반장제도가 변화해야 한다며 역할 재정립 필요성을 언급하고 집행부에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현재 지방자치법시행령에 따라 읍면의 행정리에는 이장을, 행정동의 통에는 통장을 두고 있으며 세종시에는 현재 총 255명의 이장과 267명의 통장이 있다"고 이·통장 현황을 설명했다.
김현옥 세종시의원 본회의 자유발언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2.12.15 goongeen@newspim.com |
김 의원은 이·통장 업무를 필수 업무와 협조·지원 업무로 구분하고 동지역과 읍·면지역 간 차별성을 고려해 조정할 것과 반장의 정원대비 현원 비율을 참고해서 정원기준을 재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즉 읍·면지역의 이장은 현행대로 하고 동지역 통장은 여러 통을 통합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며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이 읍·면 87% 동지역 31%인 반장의 정원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이·통장 그리고 반장들의 노고가 복지수요 발굴과 지역별 특성화 업무 등 의미있는 곳에 집중될 수 있도록 제안한 내용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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