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이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규제를 완화, 중국으로의 해외여행이 쉬워질 것이라고 친강(秦剛) 주미 중국 대사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친 대사는 이날 한 온라인 뉴스 주최 행사에서 "중국은 지금 (코로나19) 조치를 완화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추가로 완화해 해외 여행이 쉬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발언했다.
중국은 그동안 3년 가까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국경을 폐쇄해 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이 내년 3월이나 4월에 국경 문을 열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개되면서, 중국 정부는 최근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 의무 철회, '방역 통행증' 제도 폐지 등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민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2.1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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