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이 오는 9일 박두진문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천화장지天龢將至, 천연의 화가 이르리라'란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시는 박두진 시인의 '상선여수'(1988), '월백풍청'(1987), '수원산장'(1974) 등 먹글씨 30여 점과 관련 자료가 전시돼 혜산 박두진의 일상 속 다양한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전시회 안내 홍보물[사진=안성시] 2022.12.07 krg0404@newspim.com |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먹글씨를 공부해 부드러운 모필의 매력에 빠진 박 시인의 다른 면모를 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박두진 시인의 먹글씨와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전시 개막식은 12월 9일 오전 11시 박두진문학관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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