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이강인이 포르투갈전에서 첫 선발 출격한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리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FIFA 랭킹 28위, 포르투갈은 9위다.
[사진=대한축구협] |
파울루 벤투 감독은 작년 3월 한일전 이후 처음으로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올리며 이강인에 대한 뒤늦은 신뢰를 보였다.
가나전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포르투갈전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다. 공격 2선에 손흥민과 이재성, 중원에는 황인범과 정우영이 배치된다.
포백 수비에는 변화가 생겼다. 김민재를 대신해 권경원이 들어가면서 김진수, 김영권, 김문환이 수비를 지킨다. 김민재가 우루과이전에서 입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포르투갈 선발 명단에 제외됐다.
가나전 이후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던 황희찬의 선발 출전도 기대됐으나 선발 명단에는 제외됐다. 한국은 현재 1무 1패로 H조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포르투갈전 승리는 16강 진출에 대전제 조건이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로 출전한다. 호날두를 포함해 안토니오 실바, 마테우스 누녜스, 히카르도 호르타, 비티냐, 페페, 디오고 달롯, 디오고 코스타,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가 선발 명단에 올랐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2002년 월드컵 이후 첫 대결을 펼친다. 당시 박지성의 골로 한국이 1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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