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포르투갈은 어떤 팀?…로테이션·경고 누적 등 변수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06:01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06:02

월드컵 우승 경험 없는 포르투갈 대표팀
조별리그 2연승…마지막 한국과 맞대결
체력 안배 위한 로테이션 여부에 관심
한국, 3경기 연속 출전하는 경기장도 관건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민국은 3일 밤 0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무 1패의 어려운 상황으로 포르투갈을 꺾어야 16강 진출의 희망이 있다. FIFA 랭킹 9위 포르투갈 대표팀의 전력을 살펴본다.

사령탑은 관록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맡았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난 그는 18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친 뒤 1987년부터 수석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국가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것은 2014년으로 벌써 9년차다.

포르투갈의 주장은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이번이 다섯 번째 월드컵인 호날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세기의 선수다. 하지만 지금은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동료들과의 불화, 훈련 거부 등 숱한 구설수에 오르내리던 그는 최근 소속 팀 맨유로부터 방출당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을 풀고 있다. 2022.11.29 victory@newspim.com

하지만 호날두는 가나와의 1차전에서 깔끔한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골에 거의 근접한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호날두는 여전히 가장 위협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의 베테랑 선수로 꼽히는 수비수 페페(포르투)는 한국전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같은 포지션의 다닐루 페레이라(파리생제르맹)가 훈련 중 갈비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페페는 앞서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만 출전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든 뒤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2022.11.25 victory@newspim.com

이밖에 이번 경기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오른쪽 공격수로 뛰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다. 최근 두 번의 경기에서 2득점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이밖에 좌측의 주앙 펠릭스(AT마드리드)도 있다. 수비가 불안하다고 평가받는 한국 입장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2승을 거두면서 이미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과의 3차전 경기에서 로테이션 전략을 활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체력 안배를 위해 이번 경기에 '베스트 11'이 아닌 후보 선수들을 기용할 경우 한국 승리 가능성은 커진다.

포르투갈은 현재 조 1위를 사수하는 것과 주전 선수들의 피로 회복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 감독은 1일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돼있다"며 "더 누적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출전 명단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의 경고 누적도 고려해야 한다. 앞선 두 경기에서 활약을 보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주앙 펠릭스 등 5명의 선수들은 이번 최종전에서 카드를 받게 되면 16강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이번 경기에 패해 가나에게 조 1위를 뺏기면 16강에서 '강팀' 브라질을 상대해야 할 수도 있어 고민인 상황이다.

한편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여기에 더해 가나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다. (표 참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그동안 계속 뛰어온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맞는다. 포르투갈은 세 번 모두 서로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라 선수들의 경기장 적응 여부가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을수도 있다.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