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에 장애물을 없애고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적용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포스코건설이 지난 28일 민간 건설사 최초로 서울시와 'ESG 가치 실현 및 주거환경 내 유니버설디자인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생활환경에 단차 등 장애물을 없애고 인지적 측면을 고려하는 등 성별, 나이,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차별 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범용 디자인'으로 불린다.
(사진 왼쪽부터) 이주형 유니버설디자인센터 부센터장, 최령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 김규리 디자인정책담당관, 서울특별시 최인규 디자인정책관, 포스코건설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전훈태 건축디자인실장, 나영훈 사회공헌그룹장.<사진=포스코건설> |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건설은 ′더샵′공동주택 단지 안에 유니버설디자인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 삶의 질 증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인 '에코드림 사업'에 유니버설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노인, 장애인 세대 등이 어려움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실시(2010년)','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 발표(2020년)', 공공건축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제도화(2021년) 등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주거단지 내 출입구의 진입계단을 없애고 폭을 넓히는 등 편안한 출입 환경을 점진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를 포용하는 거주환경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으로 약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