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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3일차' 경북권 특이·피해상황 없어

기사입력 : 2022년11월27일 12:56

최종수정 : 2022년11월27일 12:56

화물연대, 포항·구미·상주 등 8곳서 천막설치....파업 이어져
경북도, 자가용유상운송허가 9건...상황반, 현장점검 강화
원희룡 국토부장관, 26일 포스코 현장점검...연대와 대화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물류대란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권에서는 현재까지 특이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 기준 특이사항이나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26일 오후 '화물연대 파업' 관련 ㈜포스코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동방에서 간담회를 가진 후 화물연대와 현장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2.11.27 nulcheon@newspim.com

이날 현재 화물연대는 포항권의 경우 포항시 남구 철강산단 9곳에 15동의 천막을 설치하고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상주에서는 ㈜올품 관련 주요 공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40여명 잔류하고 있으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칠곡권에서는 남구미IC입구와 구미 산단 인근에 천막 10동을 설치하고 칠곡에서는 코레일 CY와 현대오일뱅크 저유소 인근에서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화물연대가 남구미IC 인근에 농성 천막을 설치하고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사진=경북도]2022.11.27 nulcheon@newspim.com

경주에서는 천북면의 천북산업단지에 30여명이 천막 3동을 설치하고, 경산에서는 대한송유공사 앞에 천막1동 설치하고 일부 노조원들이 잔류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과 시군 19곳에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경제부지사 외 5명의 도 상황반이 포항, 구미, 칠곡 등을 돌며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쯤 국토교통부 장관이 ㈜포스코 피해현장 점검과 함께 ㈜동방에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화물연대와 대화했다.

이 과정에서 화물연대 포항·경주권 노조원들이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방 앞에서 항의성 시위를 가졌으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에 다른 경북도의 자가용유상운송허가는 모두 9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는 한편 오는 28일 화물연대와 첫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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