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인 관련 재단 설립 중, 내년 3월 상장 예정
내년 5월 핀공 정식 서비스 시작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니드메이드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실시간 볼링 매칭 플랫폼 '핀공'을 선보였다. 핀공은 키오스크를 통해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이용자가 볼링 대결을 펼치면서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니드메이드 관계자는 19일 뉴스핌과 만나 "핀공은 P2E 서비스로 롤러들이 플레이하면서 코인을 얻는 방식"이라며 "볼링장에 카메라 등 인프라를 구축하면 어느 곳에 있는 볼링장이라도 핀공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매칭을 할 수 있고, 이용자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매칭만으로도 코인(암호화페)를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스타 2022' 니드메이드 전시 부스 모습. |
이어 "니드메이드는 현재 코인과 관련해 재단을 설립 중이고, 내년 3월 상장할 예정"이라며 "핀공 서비스의 정식 출시는 내년 5월로 현재 전국에 가맹점 100개를 확보했고, 내년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니드메이드는 2019년 9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볼링공 전용 클리너 티슈인 '볼샤워'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미국 시장까지 진출했다. 올해 6월에는 국내 제품으로 최초로 미국볼링협회(USBC)의 공식 승인도 받았다. 핀공은 니드메이드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대만 진출도 준비 중이다.
니드메이드의 실시간 볼링 매칭 플랫폼 '핀공' 이미지. [사진=니드메이드 유튜브] |
니드메이드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볼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핀공은 코인을 발행하는 만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핀공 플랫폼은 볼링 외에도 실내 양궁 등 실내에서 즐기는 다양한 스포츠에 접목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