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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우린 블록체인 1등 기업,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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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까지 블록체인 게임 100개 온보딩
대내외 위기에도 적극적인 투자 멈추지 않을 것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 세계 1등 기업이고, 잘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동안 투자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위메이드는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게 저의 역할이고, 목표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작년에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이 성공을 거뒀고, 회사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꽤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 게임은 20개 정도 출시했고, 물론 연말까지 100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 조금 지연되었으나 내년 1분기에는 100개 출시 목표를 달성할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회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러한 사업적 성과를 담아내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 필요해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위믹스3.0이라는 메인넷이 한 달여 전에 성공적으로 출시됐고, 메인넷에서 쓰기 위한 위믹스 달러도 3주 전에 출시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또 "게임을 넘어 NFT, DAO를 중심으로 한 NFT 플랫폼 나일을 런칭했고, NFT와 토큰을 기반으로 한 금융인 디파이 서비스도 메인넷과 함께 출시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외생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회사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차곡차곡해서 위메이드가 갖춰야 할 것들을 완성해가는 한 해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결국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그 위에서 서비스가 돌아가게 되고,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회사는 이제 틀을 갖춘 상황이고, 이제부터 그 위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올리는 게 과제인 것 같다. 다행히 늦지 않게 시작을 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한 덕분에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갖게 됐다. 게임에서의 리딩 포지션을 기반으로 게임 외적인 범용의 블록체인으로도 1등을 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FTX 사태나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 등에도 위메이드가 토크노믹스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장 대표는 "올해 세계 경제와 크립토 시장이 좋았다면, 대부분의 게임 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메이드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경쟁자들보다 훨씬 더 앞설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토크노믹스를 갖게 해주는, 오히려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에 1년에 출시되는 게임이 약 5만개에 달한다. 위메이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e스포츠 같은 경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 그 자체가 NFT가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 팬클럽의 토큰이나 팬클럽 NFT를 발행해서 팬클럽의 경제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팬이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팀이 잘했을 때 그 팀의 성과에 따른 경제적 성과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식의 이코노미를 만드는 게 NFT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커뮤니티는 일종의 경제를 갖고 있다. 어떤 식으로 커뮤니티와 다오에 토크노믹스를 구현해 내야 되는지에 대한 플래그십을 만드는 게 대표의 역할이고, 대표적인 분야인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미디어 간담회 현장.

아울러 "FTX 사태의 본질은 코인보다는 내부 회계, 내부 관리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회사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고객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하는 문제가 더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굉장히 큰 거래소이고, 코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다른 코인들이나 다른 회사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지만, FTX의 비즈니스 모델 등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통제의 문제라고 보는 게 맞는 해석이라고 보여진다. 모든 혁신 테크놀로지나 이노베이션 산업은 하나의 인더스트리가 되는 과정에서 옥석가리기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블록체인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위믹스 상장페지 논란에 대해서는 "코인 홀더들이나 주주분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만든 것은 굉장히 큰 잘못이고, 회사 잘못의 최종 책임자는 대표이사니까, 사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만 많은 정보들이 밖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는다. 공개된 정보들만으로도 제가 말씀을 드리면 거래소에서 주의종목을 지정했을 때의 사유가 실제 거래소에 신고한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소 협의체하고 굉장히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의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위메이드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작년은 회사가 초기 투자했던 오딘이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또한 얼마 전 위메이드가 초기 투자한 니케가 글로벌 시장에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스타 2022에서 오늘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였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상도 받기를 기대합니다. 작년에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이 성공을 거뒀고, 회사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꽤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 게임은 20개 정도 출시를 했고, 물론 연말까지 100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 조금 지연되었으나 내년 1분기에는 100개 출시 목표를 달성할 것 같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사업적 성과를 담아내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 필요해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위믹스3.0이라는 메인넷이 한 달여 전에 성공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메인넷에서 쓰기 위한 위믹스 달러도 3주 전에 출시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셈입니다.

게임을 넘어 NFT, DAO를 중심으로 한 NFT 플랫폼 나일을 런칭했고, NFT와 토큰을 기반으로 한 금융인 디파이 서비스도 메인넷과 함께 출시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외생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회사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차곡차곡해서 위메이드가 갖춰야 할 것들을 완성해가는 한 해였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결국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그 위에서 서비스가 돌아가게 되고,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이제 틀을 갖춘 상황이고, 이제부터 그 위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올리는 게 과제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늦지 않게 시작을 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한 덕분에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갖게 됐습니다. 게임에서의 리딩 포지션을 기반으로 게임 외적인 범용의 블록체인으로도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 당초 연내 100개 블록체인 게임 런칭이 목표였습니다. 출시가 지연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것은 설계도를 완벽하게 갖춰서 하는 게 아니다보니 회사가 최선을 다해 예측하고, 최선을 다해 계획을 세워도 지연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해야 될 일들에 차질이 생겼다기보다는 조금 지연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토크노믹스를 구현하는데 있어 위메이드는 지난해 미르4 글로벌에서 굉장히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후 출시하는 게임들에 대해 고민이 늘면서, 게임을 기획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붙이고, 실제 토큰을 붙여 게임을 내는데 한 달이 안 걸리는 상황입니다. 애플이나 구글이나 스팀처럼 2주 정도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붙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위메이드는 P2E를 앞장서고 있지만, 게임사마다 P2E에 대한 의견은 다른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3년 안에 거의 모든 게임이 자기만의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각각의 게임이 자기의 토큰을 발행하고, 자기 NFT를 발행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 근거는 그것이 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위메이드는 가장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인지도가 충분치 않습니다. 회사의 실체에 맞는 이름값이 아직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메이드가 이제 토크노믹스를 해보니까 굉장히 큰 비용이 발생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회사가 NFT를 만들어 팔고, 코인을 만들어 팔고, 게임 내에서 이런 식으로 해서는 토크노믹스가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서구권 회사들 사이에서 P2E 게임에 대해 비슷한 방식으로 NFT를 팔아 차익을 남기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지속 가능하지 않은 모델이고, 이런 이유로 서구권 유저들 같은 경우 NFT 게임, P2E 게임에 대해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그게 틀렸다는 걸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해를 뒤집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세계 경제와 크립토 시장이 좋았다면, 대부분의 게임 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경쟁자들보다 훨씬 더 앞설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 회사가 3~4년 전에 미르4 글로벌을 출시할 때 IP를 강조했습니다. 회사가 태동하고 준비하던 시기였으니 IR을 통해 스팀처럼 되겠다는 표현을 많이 했다. 스팀은 PC 클라이언트의 지배적인 디스트리뷰터 플랫폼입니다. 15년 전에 35개의 게임을 출시했지만, 작년에는 1만1000개, 그러니까 거의 모든 PC 게임들이 스팀에 출시됐습니다. 위믹스는 디스트리뷰션 플랫폼이 아닙니다. 각각의 게임이 자기의 토큰과 NFT를 발행하게 해주는 토크노믹스를 갖게 해주는, 오히려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장에 1년에 출시되는 게임이 약 5만 개에 달합니다. 위메이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 소셜 카지노 게임의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 소셜 카지노 게임은 다음 달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 소셜 카지노 게임이 굉장히 많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이미 계약을 하거나, 같이 하기로 한 회사들이 10곳이 넘습니다.

▲ 중동에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에서 네옴시티와 한국 기업의 진출이 눈에 띄는데, 위메이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회사가 중동을 공부하다 보니 중동의 거점이 사우디아라비아, 그다음에 아랍에미리트라고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 중에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거점으로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두바이의 법인을 설립하려고 하다가 법인의 위치를 아부다비로 변경해 현재는 법인 설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네옴시티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 블록체인 기업이 없었습니다. 현재 정부 관계자들과 네옴시티라는 도시가 완성되고 스마트시티라는 퍼즐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이코노미가 있어야 진짜 완성된다는 식으로 설득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에서도 한국을 많이 방문하는데, 지난주에도 사우디의 벤처캐피탈 관계자나 투자부 장관과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동 지사를 설립한다고 곧바로 사업이 되는 것은 아입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까 장기적인 계획으로 포기하지 않고 중동 시장을 접근할 생각입니다. 특히 중동은 새로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중동은 자금이 풍부한 만큼 금융이나 소프트웨어의 결합, 블록체인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설파하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따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위메이드는 e스포츠 기업 DR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데요. e스포츠와 관련해 어떤 NFT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NFT의 가장 직관적인 형태는 이제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듯이 컬렉터, 그러니까 뭔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세상에 몇 개밖에 없는 것들을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의 나일은 그보다 더 큰 개념입니다. 컬렉터블의 증서로 NFT는 물론 가치가 있지만, 그걸 넘어서 어떠한 이코노미를 대표하는, 특히 e스포츠 같은 경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 그 자체가 NFT가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팬클럽의 토큰이나 팬클럽 NFT를 발행해서 팬클럽의 경제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팬이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팀이 잘했을 때 그 팀의 성과에 따른 경제적 성과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식의 이코너미를 만드는 게 NFT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커뮤니티는 일종의 경제를 갖고 있습니다. 회비를 걷던, 아니면 회비를 어디에 쓰던 동창이든, 소모임이라 할지라도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떤 식으로 커뮤니티와 다오에 토크노믹스를 구현해 내야 되는지에 대한 플래그십을 만드는 게 대표인 저의 역할이고, 대표적인 분야인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최근 FTX 사태로 인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는지요.
- 아직 FTX 사태에 대한 팩트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고, 또 다양한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 가지 결정적인 해석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하버드대 래리 서머스 교수가 이는 리만 브라더스 사태가 아닌 엔론 사태라고 언급한 부분입니다. 엔론 사태는 대표적인 분식회계 사건입니다. 엔론이 분식회계를 했다고, 석유 산업 전체를 매도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FTX 사태의 본질은 코인보다는 내부 회계, 내부 관리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회사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고객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하는 문제가 더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굉장히 큰 거래소이고, 코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다른 코인들이나 다른 회사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지만, FTX의 비즈니스 모델 등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통제의 문제라고 보는 게 맞는 해석이라고 보여집니다. 모든 혁신 테크놀로지나 이노베이션 산업은 하나의 인더스트가 되는 과정에서 옥석가리기가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블록체인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옥석가리기가 있을 것이고, 그런 일환에서 발생하는 것이 최근의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위믹스와 관련된 상장폐지 이슈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신지요. 나아가 위메이드는 그동안 국내 게임 회사 중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기조의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NFT와 관련해 결국 위메이드 플랫폼이 플래그십이 되어 다른 외부의 업체들이 위메이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그러니까 위메이드가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도 각 회사마다 비즈니스 모델이 있기 때문에, 예컨대 탱글드의 경우는 커뮤니티와 메타버스를 엮는 모델이라 충분히 많은 수익성을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메이드가 지분을 꽤 많이 갖고 있는 회사이고, 앞으로 경제적으로도 회사의 연결 실적 재무 실적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가 가고자하는 상태에 이르려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사람이 많아야 하고, 훨씬 더 좋은 회사들이 많아져야야 합니다. 그래서 회사는 투자를 더 가속화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위메이드 인력 역시 연말까지 1600~1800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1000명 가량이 늘었는데, 올해 전 세계 모든 IT 기업들이 인력을 내보내고 안 뽑고 있지만, 위메이드는 거의 유일하게 두 배 이상 채용을 늘렸습니다. 지금도 좋은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과 관련해 모든 것이 플랫폼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인 홀더들이나 주주분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만든 거는 굉장히 큰 잘못이고, 회사 잘못의 최종 책임자는 대표이사니까, 사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많은 정보들이 밖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개된 정보들만으로도 제가 말씀을 드리면 거래소에서 주의종목을 지정했을 때의 사유가 실제 거래소에 신고한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소 협의체하고 굉장히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입니다.

▲ 국내외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위메이드가 2분기와 3분기 단기적이나 연속 적자를 냈고, 주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단기 실적에 대해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궁금합니다.
- 회사가 단기도 잘하고, 장기도 잘하면 좋지만,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으니 이익을 내면서 천천히 가볼까라는 선택지가 있다면, 다른 선택지는 그럴 시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 세계 1등 기업인데 이걸 어떻게 놓치냐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잘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동안 투자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위메이드는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미르M, 위믹스플레이가 잘되면 자연스럽게 단기 실적은 개선될 것입니다. 올해 위메이드는 많은 투자를 단행했지만, 현금흐름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 성과로 많은 돈을 벌었고, 세계적인 회사와 국내 유수의 기관들로부터 투자도 받았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투자를 해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게 저의 역할이고, 목표입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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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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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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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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