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증 제도 개선·세종TF 참여·심리치료 등 재논의
李 "국회 예산 열악…"연수교육 기회 확대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회사무처와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국보협), 더불어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가 6급 이하 보좌진의 처우개선, 교육연수 프로그램 확대, 민간과의 협력 증대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국보협과 민보협은 지난 16일 오후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제방훈 국보협 회장, 이지백 민보협 회장이 국회사무총장실에서 만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2022.11.17 taehun02@newspim.com |
제방훈 회장과 이지백 회장은 기존 건의사항에 대한 국회사무처의 전향적인 검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상시 출입증 제도 개선 ▲국회 세종의사당특별위원회(TK) 보좌진 대표 참여 ▲보좌진 심리상담 및 치료 방안 등은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이광재 사무총장은 공감을 표하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보좌진의 고용안정성 향상은 국회의원의 안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보좌진 처우개선 등의 주요 현안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이 사무총장과 수시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 사무총장은 입법활동 수치만 보면 우리 국회가 다른 나라 의회에 결코 뒤지지 않지만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국회 예산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보좌진의 열악한 처우개선, 국회 내 연수교육 기회 확대, 다양한 사회진출 경로 확보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두 회장은 적극 동의를 표하고 기존 추진 사업 외에도 사무처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9월 29일 국보협과 민보협 회장단은 국회 사무처 김상수 기획조정실장과 면담을 통해 국회 역할 확대에 따른 보좌진 처우개선 등 공통 건의사항은 전달하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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