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김진표, 오늘 중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방침 공식 천명해달라"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0:50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0:50

"與, 윤핵관 반대하자 음모론 앞세워 국조 막아"
"이번주 특위 구성해야 24일 본회의서 처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데드라인이 거의 다 왔다. 국회의장은 오늘 중으로 특위 구성 방침을 공식적으로 천명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대통령을 뒷배로 한 원조 윤핵관들이 국정조사를 반대하자 국민의힘도 민심을 거역하며 정쟁화, 음모론을 앞세워 국정조사를 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6 pangbin@newspim.com

그는 "마지막까지 여야 협의 창구를 열어두고 기다리겠지만 시간이 없다"며 "이번주 내로 특위 구성을 확정해야 다음 주 초에 조사계획서를 마련하고 24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 후 첫 일정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고생 많았다'고 건넨 것"이라며 "민심과 담 쌓은 대통령 인식에 기가 막힌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대응에서 총체적 무능을 보여준 주무 장관이고 국민 10명중 7명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는 장본인이다. 심지어 소방노소 고발로 특별수사본부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고 사건도 공수처로 이송중"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연이은 충암고 후배 챙기기를 멈추고 참사의 엄중한 책임을 물어 이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한다. 사건을 이첩받은 공수처 역시 피의자 이상민을 철저하고 신속히 수사하여 살아있는 권력의 실정을 엄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화요일(15일) 야3당 대표와 국회의장의 면담이 있었다.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참여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며 "오늘 11시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국회의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아무래도 행안위(행정안전위원회)쪽 경험이 있거나 다양한 역할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로 구성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