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13명·사망 44명…개량백신 접종률 3.5% 저조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765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은 주말 검사건수 감소에 따른 휴일 효과로 전일(4만8465명)보다 2만4700명(51%) 줄었지만 지난주 월요일(1만8665명) 대비로는 5100명(27.3%) 늘어났다. 월요일 기준 9월12일(3만6917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2만376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만37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4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621만7994명이 됐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413명, 사망자는 4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709명(치명률 0.11%)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4.0%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 9월15일(7만1444명) 이후 54일 만이다. 2022.11.08 yooksa@newspim.com |
이날부터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개발된 화이자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8세 이상 가운데 마지막 접종이나 감염 이후 120일이 경과한 사람이 대상이다. 당일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의료기관에 접종을 희망하는 백신이 있으면 현장 접종도 가능하다.
현재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5%, 대상자 대비 3.8%에 그친다. 이 중 60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11.6%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기초접종을 완료한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7일부터 예약접종을 시작, 7차 유행 대비에 나섰다. 60세 이상은 지난달 11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자료=질병청] 2022.11.14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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