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관련 양국 간 공조 방안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하루 동안 한미일, 한미, 한일 정상회담이 모두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대통령실] 2022.09.22 photo@newspim.com |
이 관계자는 "아마 순서는 가변적일 수 있으나 한일, 한미, 한미일 순서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일 정상회담 의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조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정상 모두 한일간에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다"면서 "최근 북한의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안보 현안이 한일, 그에 앞서 한미일 한보 협력의 추동적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서는 "역시 계속 지켜봐주셔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총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상호존중, 호혜 원칙에 입각해 한중관계 발전에 대해 기대감 표출하셨고 북한 핵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커창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사 표명을 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 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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