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尹대통령,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원전·녹색기술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2년11월12일 20:39

최종수정 : 2022년11월13일 07:57

필리핀 내 자국 기업 지원 당부...북핵 공조 강화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이틀차인 12일(현지시간)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한-아세안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11.12 photo@newspim.com

양 정상은 1949년 수교 이후 꾸준히 발전해온 한-필리핀 관계를 평가하고 올해 양국에서의 신정부 출범과 함께 우호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한국이 새롭게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 지지를 표하고, 한·필리핀 양국이 인태지역에서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 바탄 원자력발전소 재개 관련해 필리핀측의 협력 제의를 환영하면서 "구체적 협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을 잘 알고 있다"며 원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산업구조의 변화에 부응해 녹색기술 분야의 협력도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건설을 포함, 필리핀이 추진중인 다양한 인프라 확대 사업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양 정상은 국방·방산부문 협력 강화에 대해 평가하고 해양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우리 정부의 연대 구상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재차 강조했으며 마르코스 대통령은 환영을 표했다.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에도 양 정상은 우려를 같이 하고 북한이 비핵화 대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