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상수도사업본부 7층 회의실에서 '엄궁대교 노선지하화 검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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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곡~엄궁간(엄궁대교) 도로건설사업[사진=부산시] 2022.11.09 |
엄궁대교는 강서구 생곡동과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이다. 부산시 도로건설관리계획의 동서 3축에 해당하는 도로로, 부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시는 엄궁대교 건설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에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하였으나 겨울 철새 조사 미흡 등의 사유로 반려된 바 있다.
이에 시는 겨울 철새와 함께 맹꽁이, 대모잠자리와 같은 멸종위기종 추가 조사 등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재작성을 위한 준비를 현재까지 해왔다.
낙동강 하류 지역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한 환경영향 저감 대책으로, 엄궁대교에 대표적인 터널 공법인 NATM, Shield TBM, 침매터널 공법 등을 적용할 시 지하화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로·지반 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반영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 재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