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열차운행 선로와 인접해 복구 지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 복구가 지연돼 오후 5시30분에야 운행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복구작업이 예정됐던 오후 4시보다 1시간 30분 지연된 5시30분 완료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6일 저녁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일 오전 서울 영등포역 인근 탈선사고가 발생한 철로에서 코레일 긴급 복구반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2.11.07 mironj19@newspim.com |
복구작업은 전차선, 신호설비 철거 등 사전작업 이후 단전과 함께 오전 3시경 시작됐다. 현재 160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진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현장이 열차 운행 선로와 인접해 있어 직원과 고객 안전에 유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회수,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며 "이로 인해 예정된 복구시간보다 불가피하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8시52분경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 제1567호 열차가 영등포역 진입 중 6량이 궤도를 이탈해 KTX, 일반열차와 수도권 1호선 등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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