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이태원 참사] "경찰 뭐했나"...쏟아지는 지적에 여론도 '싸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2신고 내역 공개, 쏟아지는 경찰 비판 여론
"4시간 동안 사고를 뭉개고 대처 하지 않은거냐"
경찰 개인 문제 아닌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도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와 관련, 경찰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경찰의 늑장 대처에 국민들의 공분도 고조되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이태원 인파 관련 112신고 접수 녹취록 11건에는 압사 사고 위험성을 알리며 경찰의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첫 신고 시각은 오후 6시 34분으로, 사고가 난 오후 10시 15분보다 4시간 가까이 이른 시점이다.

경찰이 이태원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압사당할 것 같다", "인파가 많으니 통제해달라"는 112신고를 11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중 4건에 대해서는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나머지 건에 대해서는 전화로 '현장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며 안내하는 수준의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새벽 6시 기준 이번 사고로 149명이 사망했고 7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10.30 hwang@newspim.com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경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이태원 사태에 경찰의 책임 여부에 대한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커뮤니티 이용자 A씨는 "(사고 난 장소) 근처가 엄청 넓은 것도 아니고 시민들 스스로 압사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 대체 왜 4시간 동안 이 사고를 뭉개고 대처를 하지 않은거냐. 저 거리를 통제하는데 경찰 수 천명이 필요한 것도 아니지 않냐"고 분노했다.

이용자 B씨는 "4시간 전부터 수십건의 동일장소에서 신고가 계속 들어왔는데 예측을 못했다는 게 말이 안된다"며 "최초 신고 보니까 6시부터 신고했던데 경찰 책임이 막중해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용자 C씨는 "다수가 해밀톤 골목이라고 직접적인 위치까지 말했는데 경찰의 무대응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경찰 해체 가자"고 했다.

이태원 사태 대응 과정에서 관할 파출소, 경찰서 등이 적극 조치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경찰청이 감찰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한 이도 있었다. 앞서 경찰청은 전날 경찰의 초동 대응 부실 의혹을 점검하고자 15명으로 특별감찰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이용자 D씨는 "경찰이 잘못한 걸 경찰에서 직접 조사하겠다는데 이걸 믿어야 되는 게 맞냐. 윗선에 벌은 누가 주는 거냐"고 지적했다.

반면 경찰 개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닌, 경찰 내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이용자 E씨는 "윗선이 문제인데 지구대에 책임전가 시킨다"며 "현장 대응이 부실했던 것 보다는 시스템의 문제, 컨트롤타워 부재가 크다고 생각한다. 출동한 경찰들도 그날 죽어라 고생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태원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현직 직원이 압사 참사 당시 최선을 다해 근무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고 말한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판하는 글을 경찰 내부망에 올렸다. 

이태원 파출소에서 3년째 근무 중인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112신고 대응이 미흡했다'는 발언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용산서 직원들은 무능하고 나태한 경찰관으로 낙인찍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며 "불과 몇 달 전 취임사에서 '일선 경찰관은 슈퍼맨이 아니다. 경찰만능주의를 극복하겠다'고 한 말은 전부 거짓말이었느냐"고 되물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