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산업부, 범부처 수출팀 만든다…무역투자실장이 '컨트롤타워'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09:21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09:38

윤대통령, '전부처 산업부화' 주문 후속조치
과기부 반도체 수출팀 조직화 시선 집중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년만에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범정부 차원의 수출팀을 만든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1급)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달 중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열고 수출 활성화 대책부터 조직개편까지 전반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2일 <뉴스핌>의 취재 결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중 범부처 수출 활성화 조직개편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추진한다. 

산업부 한 고위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범부처 실무회의를 통해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부처마다 사정이 다른 상황이어서 어느 정도로 준비를 할 것인지 의견을 교환하고 조직을 바꾸는 것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인 부처 조직개편에 대해 그는 "필요하다면 행정안전부와 상의를 해서 (조직 신설 등을) 논의해야 한다"며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을 독려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2022년10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날 설명회에서 2022. 10월 수출은 러·우 전쟁 장기화와 주요국 통화긴축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5.7% 감소한 524.8억 달러를 기록, 수입은 에너지 수입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하며 9.9% 증가한 591.8억달러로 무역수지는 67.0억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 했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 2022.11.01 photo@newspim.com

이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11회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부처 산업부화'를 주문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알려진다.

이같은 범부처 수출 활성화 논의는 지난달들어 2년만에 수출이 하락세로 돌아선 탓도 있다. 

지난 1일 산업부가 발표한 올해 '10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10월 수출은 전년동월 557억달러와 비교해 5.7% 감소한 524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9월까지 2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수출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음달 초중순께 기존 최고실적인 수출 6444억달러(2021년)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변수 등 악재들이 겹칠 경우 내년이 더 걱정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컨트롤타워'로 범부처 수출활성화 조직 개편이 추진될 예정이다.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항공사진[사진=평택세관] 2022.10.16 krg0404@newspim.com

실제로 조직개편이 가동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수출활성화팀 조직 등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수출 전반을 견인하는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등 변수로 전반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감소하고 있어서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하는 곳이 과기부이지만 반도체 수출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게 된다면 수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 역시 이같은 주문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박윤규 과기부 2차관은 "정보통신산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ICT 수출 둔화 상황을 엄중하고 보고 있다"며 "산업부가 주축이 돼 전 분야 담당을 하게 된다면 과기부에서도 유관기관 연계된 의견 수렴 등에도 나설 뿐더러 콘텐츠 분야 수출 방안 논의 등도 적극적으로 찾아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