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옴부즈만'이 시민소통과 민원해결 강화를 위해 1일부터 '시민고충처리위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직제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시민들이 어렵게 느꼈던 '옴부즈만'이라는 용어 대신,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가 2020년부터 운영하는 시민옴부즈만이 시민고충처리위원으로 명칭과 직제가 개편돼 운영된다[사진=평택시]2022.11.01 krg0404@newspim.com |
특히 감사관실 소속에서 시장 직속으로의 직제 변경, 그리고 본관 2층으로 사무공간을 재배치해 업무의 책임성과 시민 접근성을 강화했다.
시는 이를 통해 고충처리위원이 독립적으로 조사한 민원처리 결과를 토대로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한층 더 실효성 있는 민원해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진 대표시민고충처리위원은 "올해는 출범 2주년으로 '관내 25개 읍·면·동 찾아가는 고충민원 상담의 날'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는 등 시민 고충민원 전담기관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시기"라며 "앞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고충민원을 원활히 해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불합리한 행정제도와 행정처분으로부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들의 고충 해결에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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