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공모 13점 선정…정책에 적극 반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운영 효율화 안전,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참여 확대 4개 부문으로 실시한 '2022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대국민 정책 공모전' 당선작 13점을 25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일반 국민의 참신한 지방공공기관 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15일부터 9월12일까지 60일간 진행해 ▲안전 강화 ▲주민참여 확대 ▲운영효율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4개 부문 총 121건이 접수됐다.
공모된 작품들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공모 아이디어의 ▲실현적용가능성 ▲충실·성창의성 ▲효과확산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작으로 13점을 뽑았다.
안전 강화 부문 최우수작은 나갑성 씨의 '공중체육시설 화장실에 안전손잡이 설치'와 김광일씨의 '보안카메라(CCTV) 영상 지아이에프(GIF)형식 자동변환 저장으로 재난 사고 후 안전강화 방안 마련'이 각각 선정됐다.
주민참여 확대 부문에서는김주태 씨의 '우리동네역사대표단'이 차지했다. 우수작으로는 최두선 씨의 '공공기관 시민참관제'와 성연우씨의 '무료법률 상담센터 설치·운영'이 당선됐다.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은 '대국민 이용시설에 지역특산품 자판기 설치'로 시민이 편리하게 지역특산품을 주문하고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정숙 씨 아이디어가 장려로 선정됐다.
운영효율화 부문 최우수작은 원규동 씨의 '시민 청원, 공모 등 시민참여 공간 통합 플랫폼 개발', 장려작으로는 김성준 씨의 '에스컬레이터 계단 광고 설치'가 각각 차지했다.
행안부는 당선 아이디어는 지방 공사·공단 및 지방출자 출연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 및 홍보할 예정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새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공모전에 제출된 소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채택한 공공기관에 특전을 부여 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