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오유진 감독 겸 주장으로 출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뉴스핌 GAM배가 예선을 시작으로 새장을 연다.
23일 시작하는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은 12월 7일 본선을 시작, 12월 24일 우승을 가린다. [사진= 바둑TV] |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 예선1∼3회전이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다. 4판의 예선 결승은 26일과 2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된다.
4대 4 팀 대항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여자바둑 간판스타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각 팀 감독 겸 주장을 맡았다. 랭킹 2위 김채영 7단이 본선시드를 받아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35명이 출전한 예선을 통해 4명이 본선에 오른다. 1장이 걸려있는 후원사시드는 예선 종료 후에 결정된다.
본선은 최정 팀과 오유진 팀으로 나눠 각각 4명,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팀 구성은 두 사람을 제외한 랭킹 상위자 2명이 분산 배치돼 최정 팀엔 랭킹 2위가, 오유진 팀엔 랭킹 1위가 2장으로 자리하게 된다. 김채영 7단은 두 사람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어 오유진 팀으로 자동 배정됐다. 예선과 후원사 시드 결과에 따라 김채영 7단 다음으로 랭킹이 높은 선수는 최정 팀 2장이 된다. 각 팀 3장과 4장은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직접 추첨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은 1라운드와 2라운드로 나뉘어 열리며, 대진은 각 팀 감독이 제출하는 오더에 의해 결정된다. 단, 2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주장전으로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순위는 1·2라운드 결과를 합산해 승수가 많은 팀이 우승하고, 동률일 경우에는 주장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1라운드는 12월 7∼10일, 2라운드는 12월 21∼2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오후 7시부터 바둑TV와 유튜브,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한다.
뉴스통신사 뉴스핌(대표이사 민병복)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뉴스핌 여자바둑최강전 예선 대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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