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최악의 수익률…안이한 포트폴리오 운용 결과"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진승호)의 국부펀드 수익률이 악화되면서 약 40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오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말 (국부펀드에서) 약 40조원(28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13.87%의 수익률을 낸 한국투자공사의 수익률을 지적했다(그래프 참고).
[자료=양경숙 의원실] 2022.10.19 soy22@newspim.com |
양 의원은 "한국투자공사는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하고도 글로별 경제가 어렵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며 "이는 한국투자공사가 안이하고 관행적으로 포트폴리오 운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대체 자산투자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빈번한 인력유출로 인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자산배분 유연성을 개선하는 등의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해달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10.13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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