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의 글로벌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내린 관광객이 인천항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해상 여행길에 오르는 여행 상품 등이 개발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의 특색을 살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연계한 여행 상품 개발 등 인천항 크루즈선 유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IPA는 인천항의 해외 크루즈선 기항을 늘리고 인천국제공항 관광객이 이들 선박을 이용해 국제 해상 관광길에 나서는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사진=인천항만공사] 2022.10.17 hjk01@newspim.com |
IPA는 이 같은 상품 개발 등을 통해 내년도 인천항의 기항할 크루즈선을 최대 20척까지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에는 내년에 모나코의 세계적인 선사인 실버시 크루즈(Silversea Cruise)사를 비롯, 모두 10척의 해외 크루즈선이 기항할 예정이다.
한편 IPA는 이날 실버시 크루즈 선사 임원들을 인천으로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실버시 크루즈(Silversea Cruise)사 현재 럭셔리 크루즈선 13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6개를 비롯, 2024년 4개, 2025년 3개의 인천항 기항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실버시 크루즈 콘래드 콤브링크 수석 부사장, 저스틴 폴센 부사장, 월터 바리나가 이사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센트럴파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왕산마리나 등을 둘러봤다.
김성철 IPA 여객사업부장은 "항공 연계 크루즈(플라이&크루즈) 활성화와 박람회 참가 등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년에 인천항 기항 크루즈선을 현재 10척에서 20척으로 늘려 3만명의 크루즈 여행객이 인천항에 내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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