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지난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로 카카오 주가가 급락 중이다. 증권사들은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화재로 하루 매출 200억원 안팎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5% 하락한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낮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 장애 복구가 늦어지면서 이날 카카오 관련주는 큰 하락세로 출발했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최근 연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11만2500원) 대비 60% 가까이 빠졌다.
이번 사태로 카카오는 '재난 대응 부실' 논란까지 불거지며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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