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주형이 'PGA 최연소 3승' 도전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20세 3개월의 나이로 PGA 2승을 해낸 김주형이 첫날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스무살 김주형(CJ대한통운)은 13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버디4개와 보기4개로 이븐파를 쳤다.
이븐파 70타로 공동29위를 한 김주형과 단독선두 브렌던 스틸(미국·6언더파 64타)과는 6타 차다.
김주형은 올 8월 2021~2022시즌 정규 투어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특별 임시 회원으로 우승후 10월10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2승을 해냈다.
2개월 만에 다시 트로피를 거머쥔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20세 9개월에 2승을 달성한 최연소 기록을 6개월 차이(20세 3개월)로 경신한 후 이 대회에 나섰다.
이날 김주형은 그린 적중률 66.67%, 페어웨이 안착률은 61.54%,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75야드를 보였다.
2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PGA를 통해 "우승을 한번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두 번이 어려운 것이기에 두 번째 우승이 조금 더 특별했던 것 같다. 두 번 우승하는 것은 내게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타이거의 기록을 깬 것은 너무 큰 영광이다"라며 "여러 환경에서 자라고,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것을 꿈꿔왔던 것도 성공의 비결인 것 같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회에 나선 임성재(24)와 김시우(27), 이경훈(31)은 나란히 공동41위(1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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