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
"필요한 지출, 투자 정상적으로 해나가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재무적 고통이 늘어난 채무자들이 도산하는 일 없도록 적절한 신용 정책을 만들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리 인상으로 기업이나 가계 채무자들의 재무적인 고통이 또 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다음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 미 연준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따라서 우리 기준금리로 0.5%p 상향 조정을 했다. 많은 국민들, 또 기업인들이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계시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위기는 과장돼도 안 되고 또 방치해서도 안된다. 늘 거기에 알맞은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다. 정부가 실물 경제를 아주 탄탄하게 관리해 나가고 우리 보유 외환을 규정한데 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난주에도 경제장관회의가 그런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이런 실물 경제 추진 전략과 점검 회의를 대통령이 주재해서 자주 해 나갈 생각이다.
국민들께서는 위기라고 하는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한 지출 행위나 소비 행위, 또 기업에서 필요한 투자 행위를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금리 인상에 따라서 주택담보부 채무자라든지 기업이나 가계 채무자들의 재무적인 고통이 또 늘었기 때문에 이분들이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 정책을 잘 만들어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
-전술핵 재배치 관련해서는 여지를 좀 남기셨다는 얘기가 나온다. 미국과 공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시나.
▲제가 어제 말씀드렸다. 그걸 가지고 보시면 될 것 같다.
-한남동 관저 이주 언제쯤 하실 건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않나. 이제 어느 정도 안전 장치가 된 것 같아서 이사 준비를 해야 되는데 워낙 지금 바쁘다.
-실질적인 핵 공유 요청을 하셨다는 이런 내용도 있었는데.
▲말씀드린 대로 지금 우리 국내와 미국 조야의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안보 사항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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