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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산중위, 한전 적자 원인 놓고 갑론을박…경영혁신 방안 '글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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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탈원전 때문" vs 야당 "에너지비용 폭등"
해외 석탄발전 매각 불가…SMP 상한제 강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전력이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주장을 거듭하면 격돌했다. 경영 혁신 방안 역시 제각각으로 에너지 대란을 헤쳐나갈 수 있는 동력을 찾을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전 적자 '갑론을박'…한전 사장은 3가지 요약

11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모두 한전 적자의 이유에 대해 팽팽한 대립이 지속됐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원전 이용률이 연평균 71.5%로 직전 5년 대비 10%포인트 떨어졌다"며 "이렇게 10% 내려간 것을 비싼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니깐 11조5000억원이 들었고 판단을 잘못해 이같은 재원이 날아갔다"고 추궁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오후 서울 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2021.12.20 kimkim@newspim.com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한전 적자 여부는 시작도 하지 않은 탈원전 때문이 아니라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연료비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는 왜곡된 전기요금 체계 때문"이라고 반발했다.

양 의원은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가 14조원 될 때 전체 전력원 대비 원전 비중은 30%"라며 "한전의 적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적자 이유 논란 속에서 정승일 한전 사장은 한전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정승일 사장은 "오늘 전력시장 도매가격(SMP)이 kWh당 270원을 넘겨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통상적으로 SMP가 70원인데 4배 수준의 전격 구입가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한전 적자 등)은 연료비 폭등이 이유"라면서도 추가로 2가지 이유를 근거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한전 적자는 연료비 폭등 이외에도 기저전원인 원전과 석탄 발전 비중의 감소, 연료비 조정 지연 등도 포함된다"며 "SMP 폭등 속에서 전력구입비와 판매단가 차이가 늘어난 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영 혁신 해외 알짜 매각 안돼…SMP 상한제 적극 도입 강조

한전과 자회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경영 혁신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공감했다.

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필리핀 세부 석탄화력 발전은 알짜배기 사업"이라며 "발전5사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비얀리소스 사업, 한국남동발전의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사업 등도 배당 수익을 얻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구조조정을 이유로 해외 알짜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게 송 의원의 생각이다. 더구나 그는 민영화 우려를 제기했다.

한국전력공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2020.08.04 fedor01@newspim.com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역시 "한전 자회사의 해외자산을 매각하는 것은 한전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며 해외자산 매각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정승일 사장은 "해외 석탄발전에 대해 신규로 짓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2030년까지 석탄발전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핵심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헐값에 사업을 매각하지 않도록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한전 적자의 요인으로 알려지는 민간 발전자의 초과 수익도 살펴봐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민간 발전사 7개사의 영업이익은 1조원이며 한전 적자의 1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렇다보니 SMP 상한제 등을 통해 적자 규모를 낮추는 방안에 대해 한전이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힘 박수영 의원은 "전기는 지역에서 생산하지만 소비는 수도권에서 소비하는 역차별이 나타난다"며 "지역별 요금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앞으로도 전기 생산과 소비의 역차별이 계속 될 것"이라며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포함해서 재생에너지 생산이 많은 곳에 스마트신도시를 설치하는 방안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일 사장은 "공급과 수요가 너무 불균형해서 생산과 운송을 위한 설비가 과다한 상황"이라며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전원이 계획 입지를 통해 특정 지역에 조성되는 것을 유도하고 에너지 다소비 시설 산업이 유치되도록 하는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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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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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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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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