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을 잇는 왕의 정원 주제로 한국전통정원 기획전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오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과 분재원 일원에서 '세종으로 온 창덕궁 후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수목원 내 한국전통정원에 우리나라 대표 정원 양식인 창덕궁 후원이 어떻게 조성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리고자 국립세종수목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공동 기획했다.
이달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과 분재원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으로 온 창덕궁 후원' 기획전시회 포스터.[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2022.10.06 goongeen@newspim.com |
이번 기획전시에는 한국전통정원 창덕궁 후원이 묘사된 실제 크기의 '동궐도(국보, 5.7m×2.7m)' 복사본과 주합루 권역을 확대한 입체도가 설치된다.
또 분재원 특별전시관에서는 창덕궁 주합루와 국립세종수목원 솔찬루 조성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정원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강의'(주제-국립세종수목원의 한국정원 이야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남성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정원의 우수성과 다양한 정원요소를 알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국전통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인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는 국립세종수목원 바로 옆에 있는 세종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인생정원(Life Garden)'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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