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규제 OUT]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밀키트 구입 가능해진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11:00

국조실, 규제혁신‧투자애로 해소 과제 주요 사례 소개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A기업은 간편식 죽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A기업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반찬시장이 커지자 죽과 반찬을 합친 묶음상품이나 밀키트(간편조리세트)를 판매하고자 했다. 하지만 생산시설인 산업단지 내에서는 다른 지역 생산제품을 판매할 수 없어 산단 밖에서 별도 판매시설을 운영해야 했다. 

앞으로는 A기업처럼 별도의 임대료나 물류비 등 추가적인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서 묶음 상품이나 밀키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 백신을 수입할 때 해외 수출국의 검사 성적서가 있으면 국내 품질검사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5일 이같은 내용의 기업 현장과 밀착된 규제혁신‧투자애로 해소 과제 6가지를 소개했다(그림 참고).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2022.10.05 dream@newspim.com

이번 과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앞서 지난 6월부터 기업 현장을 찾아 접한 현안 가운데 정부가 해결하기로 한 30가지 사항 중 일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내로 자체 생산품 매출액이 총매출액의 과반을 차지하고 입주업종과 연관성이 있을 때 산업단지 내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리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밀키트 구입이 가능해지고, 다른 지역 생산제품을 산업단지 생산제품과 묶어 판매할 수 있다.

두 부처는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공장 부대시설에서 카페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카페 면적을 공장 총 면적의 3분의 1 미만으로 설계하도록 하거나 커피 음료만 판매하도록 제한을 둘 예정이다.

현재는 백신을 수입할 경우 해외 수출국가의 검사 성적서가 있어도 우리나라에서 품질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의약품 규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추진하고, 결과에 따라 동물실험 등 시간·비용이 소요되는 검사항목의 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3 yooksa@newspim.com

식약처는 또 세포를 배양해 고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식품첨가물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업들이 안전성 기준 등을 명확히 알지 못해 연구개발(R&D)의 방향성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신소재 활용제품 허가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정책자금 지원 심사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설투자·연구개발로 재무상황이 불리한 기업은 재무성과가 아닌 보유기술 유용성 등 별도 기준으로 융자 심사를 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보냉(시원한 온도 유지) 상자 생산기업이 나무상자뿐 아니라 스티로폼상자를 교체하는 경우에도 정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줄 방침이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