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억새축제가 3년만에 다시 열린다.
광주 서구는 내달 7~10일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일원에서 '제7회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산강과 억새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억새축제는 2015년 도심 속 생태·환경 경관축제로 출발해 광주를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7회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 홍보포스터 [사진=광주 서구청] 2022.09.29 kh10890@newspim.com |
광주 서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축제로 전환했다가 3년만에 대면·현장축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내달 7일 오후 6시 축제현장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음악과 함께 하는 억새길 걷기행사를 비롯해 황금억새 찾기, 억새놀이체험, 낭만엽서쓰기, 꼼지락 공작실 등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억새포토존, 전망대포토존, 피크닉존, 푸드트럭존 등 테마공간도 운영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도심 속 가을을 즐기며 억새와 서창노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해마다 가을이 되면 억새축제가 기다려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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