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행정·공공기관 대상 권역별 순회교육 실시
불필요한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현장 의견 수렴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부터 행정·공공기관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기관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권역별 순회 교육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매월 권역을 달리하며 찾아가는 현장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각 행정․공공기관 업무담당자 대상으로 공공 마이데이터의 법·제도, 정책 추진사항, 서비스 운영 및 서비스 기획 방법 등을 폭넓게 교육해 업무담당자의 공공 마이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등 공공 마이데이터의 현장 업무 활용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정보보호를 위한 준수사항 등 이용기관에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하는데 필요한 내용도 안내되며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개선사항 등 현장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에도 74개 금융기관 등 민간 이용기관을 대상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설명회를 개최해 공공 마이데이터 정책과 이용기관 준수사항 등을 안내함과 동시에 이용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황규철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관은 "이번 권역별 순회 교육이 행정·공공기관의 공공 마이데이터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기관과 협력해 국민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