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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 "내년에 20~30% 물량 더 확보"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13:22

최종수정 : 2022년09월27일 13:23

올해 11~12월 최대 물량 선적 목표
플래그십 전기차 SUV EX90, 亞 지역 중 국내서 첫 공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20~30% 늘어난 수입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S60·V60크로스컨트리(CC)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반도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모든 완성차 브랜드가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볼보는 옵션을 빼거나 하면서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왼쪽)과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형 S60·V60 크로스컨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출시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2년 간 300억을 투자해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됐다. 또한 볼보 카스 앱과 OTA 서비스를 15년 무상 지원한다. 2022.09.27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볼보차코리아는 국내에서 10년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로 남은 기간 동안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4분기에는 그동안 분기별 판매량의 50% 이상을 더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볼보자동차에 한국은 구매력을 갖춘 시장이다. 이번에 출시된 S60과 V60CC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에서 3번째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닉 코너 볼보자동차 아시아태평양(APEC) 총괄도 방문했다. 이는 볼보차 본사가 그만큼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 볼보차코리아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닉 사장이 왔다는 것은 글로벌 본사에서도 선물을 가져왔다는 의미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그동안 볼보가 한 번도 딜리버리하지 못했던 물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볼보는 연 1만5000대를 판매 목표로 하고 있는데 월로 환산하면 1200대 수준이다. 11월, 12월에는 그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을 판매해 확고히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볼보차코리아는 이날 런칭한 S60과 V60CC의 물량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본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두 모델을 내년에 각각 2000대씩 국내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닉 코너 볼보차 아태 총괄도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닉 사장은 "볼보코리아는 10년 동안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다"며 지난해 한국은 볼보에 11번째 큰 시장이었고 올해는 10번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엄청난 성과"라고 강조했다.

닉 사장은 글로벌 본사가 최근 티저 공개한 전기차 EX90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앞서 볼보자동차 글로벌 본사는 오는 11월 차세데 순수 전기 SUV EX90을 정식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90에는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닉 총괄은 "최근 공개한 전기차 EX90이 조만간 완전 런칭이 될 예정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EX90이 공개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정보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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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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