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4일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한 중고차매매단지 인근 차량정비업체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기지를 발휘해 굴착기를 이용해 엄마와 아들을 구출했다.
대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건물 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구조대가 출동했다.
응급의료센터에 들어서는 119구급차 모습.[사진=뉴스핌DB] 2022.07.04 goongeen@newspim.com |
하지만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면서 정비업체 앞 건물까지 연기가 찼다. 연기로 건물 2층에 있던 엄마와 아들이 빠져나오지 못하자 시민들이 근처 공사장에 있던 굴착기 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굴착기 기사가 버킷을 2층 창문으로 올려 엄마와 아들을 구출했다. 이후 소방차가 도착해 오후 2시 33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경상자 2명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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