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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문화재청 문화재사업 8개 선정...국비 2억1000만원 확보

기사입력 : 2022년09월24일 10:40

최종수정 : 2022년09월24일 10:40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사업에 8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1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실시한 2023년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는 ▲문화재야행사업 ▲생생문화재사업 ▲향교․서원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문화유산교육사업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는 지난해 공모에서는 5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올해 공모에서는 ▲동춘당종택 온고이지신 ▲너나들이 호연재고택 ▲이사동마을 500년 등 3개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2023년 본격 추진된다. '동춘당종택 온고이지신' 사업은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 고택에서 가양주·국화주 누룩빚기, 조선밥상, 한복패션쇼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너나들이 호연재고택' 사업은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는 문학가인 호연재를 만날 수 있는 강연과 판소리, 전통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사동 500년, 전통문화 체험과 재현'사업은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마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과 장묘문화를 문화유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올해 ▲열려라 한밭의 문화유산 ▲문화재 야행(소제호 닯밤수다) ▲힐링 인 진잠향교 ▲도산서원 라온마실 ▲괴곡동느티나무 목신제 등 5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외에도 자체사업으로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체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문화재단과 함께 중학생 문화재 탐방, 문화유산 영상공모전, 문화재 달빛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문인환 시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삶 속에 가까운 문화재의 인식을 확장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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