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43.45(+43.54, +1.36%)
선전성분지수 11799.81, (+121.12, +1.04%)
촹예반지수 2540.64(+2.44, +0.10%)
커촹반50지수 1035.78(+11.39, +1.1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6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모두 거래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각각 1.36%, 1.04% 상승했고, 커촹반50지수도 오전장 한때 반락했다가 다시 오름세를 되찾으며 1% 이상 올랐다. 다만 촹예반지수는 거래 내내 약보합권에서 머물다가 마감 직전 반등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6일 추이 |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을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내달 16일로 확정된 가운데 중국 지방 곳곳이 봉쇄령을 내리면서 경기 하강 우려를 키우고 있던 상황. 그러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일 외화 지급준비금 비율을 종전의 8%에서 6%로 2%p 인하하기로 하면서 위축됐던 투심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금융기관의 외화(달러) 보유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그간 위안하 가치가 급속도로 절하하자 본격적으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국 증시가 수 거래일 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됐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후구퉁을 통해 4억 3900만 위안(약 866억 4543만 원), 선구퉁을 통해 34억 60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이날 북향자금은 38억 9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태양광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화학공업 테마주와 리튬배터리 테마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기기 섹터는 내림세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0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098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4% 하락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