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비 상승에 환율 영향...수입제품 인상 불가피"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오뚜기가 굴소스 등 수입 소스류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1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이금기 팬더 굴소스' 3종과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2종의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사진=오뚜기] |
이에 따라 이금기 팬더 굴소스(255g)의 마트 판매가는 2750원에서 2980원으로,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167g)는 3370원에서 3880원으로 올랐다. 내달 1일부터는 이금기 팬더 굴소스(255g)의 편의점 판매가를 4000원에서 440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른데다 유통·물류비 등 제반비용이 상승한 여파로 수입해 공급하는 소스 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계속해서 인상하고 있다. 오뚜기밥과 컵밥, 죽, 캔 참치 등의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냉동피자, 케챂, 튀김가루, 딸기잼 등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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