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충남·충북 응급복구비 40억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경기·충남 등 중부지역에 응급복구비 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북강릉농협 이민수 조합장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기습폭우로 침수된 조합원 가구를 방문해 생활용품 정리 등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북강릉농협] 2022.08.19 onemoregive@newspim.com |
앞서 행안부는 지난 1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1차로 특별교부세 67억 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후 연속된 집중호우로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충남 13억원 ▲서울·경기 각 10억원 ▲강원 5억원 ▲충북 2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 107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자체 응급 복구에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훼손된 도로를 임시 복구하거나 유실된 사면의 천막 덮기, 피해시설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을 원상회복하기 전까지의 긴급 조치와 피해 확산 방지, 안전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 등에 활용된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당부한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에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안부도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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