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5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해 발생한 재난 대비와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10일 임태희 교육감이 폭우피해 학교 찾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자연재난 상황관리전담반은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10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46개 기관에 발생한 폭우피해에 따라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담당자는 학교별로 수립한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계획'에 따라 피해 현장에 맞게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설 안전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
도교육청은 8월 8일 도내 각 기관에 '관심'을 '주의'로, 9일에는 다시 '경계'로 상향해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임태희 교육감과 자연재난 상황관리전담반은 옹벽붕괴로 식당동 건물 기초가 드러난 숭신여고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안전사고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폭우는 불가항력이기 때문에 피해를 차단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만큼, 발생한 피해를 최대한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예산과 전문가 진단 등의 방안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우 외에도 여름철에 발생하는 자연재해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에 피해가 없는 학교들도 시설과 주변을 철저히 살펴서 학생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중순에 '2022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 계획'을 안내해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계획'을 수립했으며,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 재난 집중 대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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