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라이센스 획득보다 라이센스 보유 업체 인수가 유리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더블유게임즈가 해외 아이게이밍(온라인 카지노) 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 의지를 내비쳤다.
최재영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아이게임밍의 자체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것 자체의 프로세스는 복잡한 절차는 아니지만, 라이센스를 획득한다고 하더라도 유저를 획득하고 그 유저를 기반으로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더블유게임즈의 노하우가 부족하다"며 "더블유게임즈가 생각하는 라이센스를 가진 업체들을 현재 찾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여러 가지 글로벌 경기 침체라든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인지 투자 시장 자체가 위축되는 부분들이 있어 시간이 다소 걸렸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더블유게임즈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핏에 대한 부분들은 더블유게임즈가 가지고 있는 이제 슬롯과 모바일 기술 경쟁력에 대한 부분들을 결합과 아이게이밍 업체들 중에서 유럽에서 운영 경험이 있고 유저 베이스가 있는 업체들"이라고 덧붙였다.
더블유게임즈 CI. [사진=더블유게임즈] |
또 "아주 큰 대형 업체들보다는 더블유게임즈와 핏이 맞는 업체들 위주로 계속 찾고 있는 과정"이라며 "구체적인 사항들이 결정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1496억원(전년비 5.6% 감소), 영업이익 418억원(전년비 14.7% 감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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