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리스크 제거 차원에서 대부분 합의 진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더블유게임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부당이득 반환 집단소송과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재영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의 소송과 관련해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게 된 배경 자체는 더블유게임즈와 공동 피고였던 IGT가 최근 2분기에 일회성으로 이러한 소송 충당금을 약 150밀리언 정도 반영을 했기 때문"이라며 "더블유게임즈가 미국에서 소송의 어떤 재판이 진행된 사항은 아니고, 아직까지 1심이라든지 결과가 나온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IGT의 소송 충당 부채 설정에 따라서 회계법인의 권유에 따른 일회성 소송 비용 충당 부채를 더블유게임즈가 반영한 부분들이고, 아직 어떤 소송 결과 등이 확정된 사항들은 현재는 없다"며 "더블유게임즈도 이 부분에 대해서 우선 보수적으로 반영한 부분을 1차적으로 반영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더블유게임즈 CI. [사진=더블유게임즈] |
나아가 "더블유게임즈가 B2C라든지 이런 쪽은 우선 패소한 사항은 아니었고 대부분 합의를 했던 상황이었다"며 "경쟁사들은 합의를 통해서 추가적인 다른 지역에 대한 소송이라든지 어떤 추가적인 영업적인 제한이 없도록 합의가 되는 상황으로, 미래 리스크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경쟁사들은 합의를 진행했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더블유게임즈가 소송에 대한 결과로 인해 영업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사실 미국의 집단 소송 자체가 상당한 장기간을 시간을 요구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이는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들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것들을 1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이에 대해서는 더블유게임즈가 소송으로 인해 영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1496억원(전년비 5.6% 감소), 영업이익 418억원(전년비 14.7% 감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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