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가입 지지 비준안에 서명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서명식을 갖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리(나토)를 분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깝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합류하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지난 3일 상원은 찬성 95표, 반대 1표로 비준동의안을 가결했다.
군사적 중립국을 표방해온 두 북유럽 국가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두 국가의 가입 승인을 위해서는 나토 회원 30개국이 각각 국내 비준안을 통과해야 한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 나토 회원국 절반 정도에서 비준을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비준안에 서명한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08.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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